구근회의 교육칼럼_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10가지 나쁜 습관 - #8 배움에 대한 열정부족 : 학교 졸업했으면 그날로 배움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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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주제 : #8 배움에 대한 열정부족 - 학교 졸업했으면 그날로 배움은 필요없다??
차주 주제 : #9 권위의식이 강함 - 부모가 한번 말하면 무조건 따라야지!!
주제 :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10가지 나쁜 습관
- #8 배움에 대한 열정부족 : 학교 졸업했으면 그날로 배움은 필요없다??
율곡 이이의 자경문
자경문(自警文)은 입지(立志), 과언(寡言), 독서(讀書) 등 총 11개항으로 만들어진 율곡 선생의 삶의 아포리즘(aphorism)입니다. 율곡 선생은 16세에 모친 사임당과의 사별 후에 세상의 허무를 통탄하며 눈물로 3년 상을 마치고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가 20세 되던 해 봄에 오죽헌(강릉)으로 돌아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이정표를 정립하고, 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세워 스스로 경계하는 글을 지어 좌우명을 삼았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본인의 삶에서 경계하고 살아야할 내용을 정리하고 삶의 지침으로 숙고하는 삶을 사셨던 율곡 선생은 공부는 죽을 때까지 평생 꾸준히 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평생학습은 고도정보화 시대의 필수요건
정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아래와 같이 “행복요인과 4가지 부속 주제와 평생학습과 부속 주제 4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고도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은 필수적으로 평생학습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시대의 흐름입니다.
가족 모두가 책을 읽는 독서가족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적자홍(近赤者紅)이라 하였습니다. 가까이 하는 대상에 따라 자신도 변화된다는 것이지요. 제가 여러 번 말씀 드렸듯이 부모는 긍정적이며 행복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자녀를 위해서라도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이는 이들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 공부에 대한 학습에 영향을 주게 되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인생에서 공부와 결별하는 삶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강제로 공부를 요구하는 부모는 거실에서 TV를 보는 모습이 아닌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러닝메이트처럼, 부모는 아이 앞에서 의도적 행동일지라도 독서(공부)하는 모습의 학습적인 행동을 보이며 독서에서 얻는 교훈과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한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와 대화를 하는 부모가 되면 어떨까요?
자, 오늘 저녁부터 TV를 꺼보세요. 그리고 가족 모두 독서하고 본인이 읽은 책을 토론하는 과정 중에 독서를 통해 얻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하라” 가 아니라, “우리 같이 해볼까?”라고 말할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순수교육 대표이사
구 근 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