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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회식 교육 방법의 비밀~ 교육칼럼에서 알려드립니다.

구근회의 교육칼럼_IQ의 시대는 지났다. 메타인지 학습법

  • 작성자

    순수교육
  • 조회수

    1144












사랑하는 순수가족 여러분,
지난 3주간 “IQ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인 ‘IQ의 시대는 지났다메티인지 학습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차주엔,
"대한민국은 왜 인성교육일까요?"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주제 : IQ의 시대는 지났다메타인지 학습법

사랑하는 순수가족 여러분,
지난 3주에 걸쳐서 IQ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순수가족 모두가 지난 3주간에 걸쳐 진행된 “IQ 이야기를 통해서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사고의 틀이 조금 더 확장되시길 원합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IQ는 환경과 여건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으며,
IQ가 좋아야만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인간의 지능은 단순히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여러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지능에 의존한 학습법인 아닌메타인지를 통한 학습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공부는 시스템이다라는 책에서 제가 제일 먼저 언급한 주제도 바로 메타인지이며메타인지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학습방법입니다.

최근 심리학자와 교육학자의 실험에서 공부나 성공에 관여하는 능력은 IQ보다 메타인지의 능력치와 훨씬 더 큰 연관성을 보인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인지란 무엇일까게다가 선천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노력이나 훈련에 의해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니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 메타인지 향상법&학습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메타인지력이란?

메타인지력에서 메타(Meta)’는 최상의’, ‘초월의’, ‘최고의라는 접두어입니다.
즉 최상의 앎쉽게 말해 진짜 안다라는 뜻입니다.
메타인지력이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잘하는 아이의 경우 수업이나 시험이 끝난 뒤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안다는 것의 의미는 완벽한 숙지로 본인이 스스로 관련 내용에 대해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아이들은 설명을 듣고 이해됐을 때 그것을 안다고 표현하지만 진짜 아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子曰,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자왈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이다.

논어(論語)의 위정(爲政)편에서 공자(孔子)가 제자 자로(子路)에게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가르쳐준 말입니다이 말은 참으로 메타인지에 대해서 잘 설명된 말입니다.


메타인지력이 높은 아이의 특성

메타인지력이 높은 아이는 공부에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을 때까지 매달린다.
혹시 모를까 봐 정리에 정리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책상 정리 방식에서도 메타인지력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더 많이 쓰는 물건덜 쓰는 물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시험을 보고 난 뒤 정답을 맞춰보지 않아도 본인의 점수를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메타인지력이 낮으면 아는 문제인데 실수했다라고 곧잘 표현한다.
메타인지력이 높으면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몰랐던 것이다라고 말한다.
내일 시험에 아는 것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라기보다 모르는 것이 나올까 봐 안달한다.


훈련을 통해 메타인지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메타인지력은 능력보다는 습관에 좌우되기 때문에 주로 주변 어른들의 생활 태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환경의 유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력이 높은 아이 곁에는 본보기로 배울 수 있는 어른이 있습니다.
나 그거 알아’ 하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악착같이 해내는 사람이 메타인지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어른들의 생활습관을 보고 자연스레 자신의 습관으로 흡수합니다.
습관은 비단 공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의 성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내가 아는 것 그리고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사고하는 순간에 이미 학습 성공실패의 길이 갈라집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거니까요.
그래서 메타인지력이 높은 최상층 아이들의 공부 습관 중에는 오답 노트 구분이 습관화돼 있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완벽히 아는 것은 파란색헷갈리는 것은 빨간색모르는 것은 노란색궁금한 것들은 초록색으로 구분해서 적어놓는 방법입니다.
이런 활용법은 어른들의 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꼭 해야 하는 것은 빨간색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초록색 등으로 표시해서 구분해서 아이든 어른이든 메타인지력은 높아지게 됩니다.


아이의 메타인지력을 높이기 위한 습관

아이의 시험 점수가 나쁘다고 나무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 틀렸을까이유를 묻는 것이 아이의 앎과 모름의 착각 지대를 줄이는 일입니다.
학원 뺑뺑이로 진도 빼기는 그만.
아이가 모르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 먼저 파악한 뒤 학원을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진도만 나간다면 선생님이 공부하는 것이지 아이가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는 진도가 아니라 반복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앎이란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어서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는 것입니다.
공부란 계단식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며 올라갈 때 더욱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는 눈으로 읽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독서를 한 뒤에는 꼭 책을 보지 않고 요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아이와 약속 노트를 만듭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메타인지력의 향상은 실천 능력과 연결돼 있습니다.
종이에 아이와 부모가 지켜야 하는 약속들을 적습니다마치 각서처럼 말입니다.
부모가 먼저 악착같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의 생활 태도와 인성도 바뀝니다.
공부도 큰 의미의 약속이니까요.





개념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이해하자

메타인지 학습 기법이 적용된 개념 강의는 가장 기본적으로 각 원인과 결과에 대한 논리적 연결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한국사에서 한반도는 기원전 15~20세기는 청동기기원전 4세기 이후는 철기 시대라고 단순히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철기보다 청동기 시대가 먼저 등장하게 됐는가?’, ‘철기 시대의 경우 왜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청동기와 철기가 혼용되는 초기 철기 시대가 존재하는가?’, ‘이러한 도구의 원재료 변화에 따라 사회가 어떤 영향을 받고 변하게 됐는가?’ 등의 논리적 연결성을 이해하는 것이 개념 정리에 훨씬 중요합니다.
이것이 단순 암기에 비해 개념을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이해도 빠릅니다.
또 실제 시험에서도 단순히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닌논리적 연결성을 이해하고 시대적 흐름을 판단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정확한 개념 정리가 되면 
메타인지 기법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자기설명(Self-explanation)을 할 수 있는 단계 됩니다.
메타인지는 IQ와 달리 연습할수록 향상되는 기술이므로 빨리 시작하고 이에 따라 학습 능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학년부터 메타인지 학습을 훈련하면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사랑하는 순수가족 여러분,
메타인지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보니 오늘은 글이 좀 길었습니다.

하지만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반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논문들이 쏟아지고 관련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다 알 필요는 없지만학습에서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외면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서 책으로 낸 공부는 시스템이다라는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공부하는 우리의 모습으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과 회원들에게 다가서길 기원합니다.


순수교육 대표이사
구근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