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습관 #1 : 시작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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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가족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날텐데요... 

실내에서 따듯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독서 습관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인이라면 독서량을 늘리는 목표를 잡을 수 있고, 

학부모라면 자녀 교육에 참고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녀에게 맞는 독서법을 지도할 수도 있고, 또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어려서부터 독서 습관을 들여 더 깊은 생각을 하며 진취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 칼럼에서는 독서 습관을 이야기 하고 독서의 필요성을 맹목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이 질문을 먼저 던져봅니다.

“독서가 꼭 필요한 습관인가?”

독서가 정말 필요한 습관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문에 긍정으로 대답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필요한 습관이라는 것은 어려서부터 들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이야기 하고, 다양한 매체에서도 이야기 하니 

필요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겠는데 “왜?” 라는 질문은 해보셨는지요?

세계적으로 알려진 워렌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줄 방법이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그러나 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만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말에 대해서 동의가 되시나요?

동의를 한다면, 이미 독서 습관을 잘 갖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을 살펴보면 정말 충격적입니다.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입니다. 1년에 9권 읽는다고 합니다.

즉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들 중 가장 큰 이유로 39.5%가 ‘일 때문에 독서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었습니다.

아마 이 조사 결과에도 대체로 동의 하실 것입니다. 누구나 다 바쁘게 사니 이해가 될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 2시간.

대한민국 15세 이상 음주 소비량 세계 1위. 

(2위가 러시아 인데 러시아의 소비량 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하루 평균 10분 이상 책 읽는 인구 비율 10%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통계로만 해석하자면

일 하는 시간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은 없는데 

술은 세계에서 제일 많이 마시고 TV는 매일 두 시간씩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독서가 중요한 습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무조건 독서 습관의 중요성만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인지하기 보다는 

좀 새롭게 독서에 대해 달리 접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인슈타인,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카소 등 세계적인 천재로 알려진 이들은 타고난 난독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독서가 정말 필요한 습관인가? 하는 의구심이 더욱 드는 사례입니다.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새로 스카우트 되어 입사한 젊은 간부가 회사 대표와 함께 회사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둘러보던 중 어느 큼지막한 사무실에 안락의자가 하나 놓여 있고 한 사람이 의자에 앉아 창밖을 조용히 바라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넓은 사무실이 거의 비어있다는 것이 이상해서 젊은 간부가 대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대표님, 이 사무실은 왜 비어 있습니까?

“아니야, 사용하고 있다네.”

“사무집기가 하나도 없어서 빈 사무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분은 누구시지요?”

“누구긴, 이 방을 쓰는 사람이지. 우리 회사 부사장 중 한명이네.”

“아, 네, 그럼 저 부사장님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생각을 한다네”

“네? 저렇게 앉아서 생각하는게 일이라고요?”

“저 부사장이 제출한 아이디어 덕분에 우리 회사가 200억을 벌었다네”

자, 여러분.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

성공하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우리도 수없이 들어서 잘 아는데

그들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성공을 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앞서 예시로 들었던 난독증이 있던 성공한 천재들은 다른 방식으로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서두에 던졌던 첫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독서가 꼭 필요한 습관인가?”

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독서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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